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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수상작] 함께 성장하는 교실 - 스쿨플랫 GROWTH 모델 적용기 : 인천 부내초등학교 활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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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쿨플랫입니다 :)
이번에는 유경윤 선생님의 수업 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AI 코스웨어를 수업에 꾸준히 활용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한계와 질문을 마주했고 그 고민을 바탕으로 수업 구조를 다시 설계해 나간 사례입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수업’에서 ‘정말 이해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는 수업’으로 수업의 방향을 어떻게 바꿔갔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선생님 소개

유경윤 선생님

소속 : 인천광역시 인천부내초등학교 교사
주요 활용법 : 자기점검 기반 챌린지 학습, 멘토-멘티 연계 맞춤 학습
특징
디지털 선도학교
문제 풀이량보다 이해 과정을 중시하는 수업 운영
멘토-멘티 설명 활동을 통해 메타인지와 학습 책임감 강화

교실에서 마주한 고민

Q. 수업을 다시 설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학기 초부터 정규 수학 수업 시간에 스쿨플랫을 활용해 AI코스웨어 수업을 주 3~4회 진행하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고 문제를 푸는 양도 눈에 띄게 늘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아이들이 정말 이해하고 있는걸까?”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Q. 어떤 장면에서 그 의문이 확실해졌나요?

“선생님, 저 오늘 30문제 다 풀었어요!”라고 말한 학생에게 방금 푼 문제를 설명해보라고 했더니 학생이 당황하는 일이 있었어요. 문제는 풀었지만, 왜 그렇게 풀었는지 말로 설명하지는 못하는 모습이 반복됐어요.
그때부터 학습의 기준이 ‘문제의 개수’가 아니라 ‘정말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쪽으로 바뀌어겠다고 생각했어요.

Q. 그 고민을 어떻게 수업으로 풀어내고자 하셨나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이해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스쿨플랫의 스마일 챌린지와 학습지 기능을 활용해 목표를 세우고 오답을 다시 다루고 설명하며 확인하는 수업을 설계했어요.
이 수업은 문제를 더 많이 푸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내가 지금 어디까지 이해했는가’를 학생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요.

수업은 이렇게 진행했어요

이 수업은 스쿨플랫을 일회성 도구가 아닌, 매 차시 반복되는 수업 루틴 전체에 통합해 운영한 수업이에요.
GROWTH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해 학생들의 목표 설정부터 재도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어요. 또한, 80분 블록 수업 안에서 한 차시가 하나의 완결된 학습 경험이 되도록 구성했어요.

준비 단계 : 목표를 세우는 수업으로 시작해요

수업 전에 단원을 분석해 스쿨플랫에서 형성평가 학습지(3문제)와 심화 학습지를 미리 제작했어요. 문제 수를 3개로 제한한 이유는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작은 성공 경험을 자주 느끼게 하기 위해서였어요.
또 대시보드와 스마일 챌린지를 통해 학생별 성취 현황을 확인하고, 멘토-멘티 역할도 사전에 계획했어요.

도입 단계(5분) : 오늘의 목표를 스스로 정해요

수업을 시작하면서 전시 학습을 간단히 확인한 뒤, 학생들이 오늘 자신의 학습 목표를 직접 설정하도록 했어요. 예를 들어 ‘분수 나눗셈 그린 3개 만들기’, ‘오늘은 레드에서 옐로우까지 가보기’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안내했어요.

개념 이해 단계(20분) : 모두가 같은 출발선을 맞춰요

교사가 해당 차시의 핵심 개념을 설명하고, 교과서 문제를 함께 풀며 기본 개념을 정리했어요.
이 단계에서는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이해에 도달하도록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고, 학생들의 질문에 즉각적으로 피드백하며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다시 짚어줬어요.

챌린지 단계(20분) :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해봐요

이후 학생들은 스마일 챌린지 문제에 개별적으로 도전했어요. 개념-기본-심화 단계로 구성된 문제를 풀며 자신의 이해 수준을 색깔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교사는 교실을 순회하며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힌트를 제공하고 빠르게 해결한 학생에게는 다른 풀이 방법을 고민하거나 멘티를 도와주도록 안내했어요.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하며 이해했는지 아닌지를 스스로 점검하는 경험을 했어요.

형성평가 단계(10분) : 이해를 확인해요

챌린지 이후에는 미리 준비한 형성평가 학습지(3문제)를 풀었어요. 교사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의 풀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어떤 학생이 어떤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바로 파악했어요.
문제 수가 적어 학생들은 할 수 있다는 유능감을 느끼며 부담 없이 평가에 임했어요.

맞춤형 학습 단계(20분) : 다시 배우고, 설명하며 확인해요

형성평가 결과에 따라 학습이 나뉘었어요. 모두 맞힌 학생은 심화 학습지에 도전하며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게 확장 학습을 했고 멘토 역할을 준비했어요. 1문제 이상 틀린 학생은 스쿨플랫에서 자동 생성된 오답 학습지를 활용했어요.
학생들은 오답 문제를 다시 풀고 멘토에게 자신의 풀이 과정을 말로 설명했어요. 이 과정에서 계산 실수인지, 개념 오해인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었어요.

정리 단계(5분) : 스스로 돌아보고 다음을 준비해요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은 챌린지 색깔을 확인하며 오늘 세운 목표를 달성했는지 스스로 점검했어요.
‘정말 이해했을까?’, ‘다른 친구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자신의 학습을 돌아보고 다음 시간 목표를 생각해보는 것으로 수업을 마무리했어요.

수업 후, 학생들에게 생긴 변화

자기주도학습 역량의 변화

학생들은 챌린지 결과를 보며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우고,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경험을 했어요.
사전/사후 진단 결과, 학습목표 설정, 학습계획 수립, 자기평가, 학습동기 영역에서 모두 점수가 상승했고, 특히 자기평가 영역의 향상이 +1.2점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어요.

학습 태도의 변화

수업 초반에는 문제를 얼마나 많이 풀었는지가 중요했어요. 하지만 수업이 반복되면서 학생들은 ‘몇 문제를 풀었는지’보다 ‘정말 이해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기 시작했어요.
“저 오늘 30문제 풀었어요!” 대신 “이 단원은 그린까지 만들었어요.”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어요.

수학 성취도의 변화

학습 태도의 변화는 성취도로도 이어졌어요.
단원평가 평균 점수가 상승했고, 챌린지 그린 이상의 비율이 증가했으며 60점 미만 학생 수는 감소했어요. 매 차시 반복된 수업 루틴 속에서 작은 성공 경험이 누적되며 학습 체력이 달라졌어요.

교실 문화의 변화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서로 설명하고 도와주는 학습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어요. 학생들은 오답을 실패가 아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멘토가 되고 싶다는 말도 자주 들리기 시작했어요.
유경윤 선생님의 사례는 학생이 자신의 이해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설계한 수업이었어요. 스쿨플랫은 그 과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였고, 수업의 중심은 끝까지 학생의 메타인지와 목표 설정에 놓여 있었어요.
문제를 얼마나 풀었는지가 아닌, 어디까지 이해했는지를 말할 수 있는 수업. 이 사례가 그 방향을 고민하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